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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통!

<유상증자, 무상증자, 유상감자, 무상감자>간단 명료하게 정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 유상증자, 무상증자, 유상감자, 무상감자 >에 대해 최대한 간단히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저와 같은 일반인은 회계나 금융에 관한 용어들이 아주 생소하고 혼란스럽습니다..^^

아무렇지 않게 설명하는 글 속에서도 개념이 안 잡혀있는 용어가 쏟아져 나오니, 이해가 더욱 어려운 것 같습니다.

 

때문에 저와 같은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고, 와닿는 표현방법으로

최대한 쉽고 통일성 있게 풀어 설명하는 글을 써보자는 취지로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다 해도 아마 처음 접하면 잘 안 읽혀질 수도 있습니다만 몇번 읽다보면 자연스레 머리에 스며든답니다.ㅎㅎ

본내용을 읽기 전 용어정리를 한 두번 읽어보시는 게 도움이 될 거예요!

< 읽기 전 용어정리! >

 

*순자산=자본=자기자본 (모두 같은 뜻입니다.)

*자산=자본+부채 (위를 참고하면, 자산=순자산+부채로도 표현할 수 있겠죠?^^)

*자본금: '액면가'를 말 함. (ex.주식발행가가 10,000원이면, 액면가500원+자본잉여금9,500원의 구조이다.)

*자본잉여금: 기업이 주주와의 거래로 이익을 남긴 것이 '자본잉여금'이다. 

*이익잉여금: 기업의 영업활동 또는 어떠한 처분으로 인해 발생한 손익이 배당되지 않고 쌓여 누적된 잉여금.

*자본잠식: '자본'보다 '자본금'이 더 큰 상태.

*관리종목: 상장폐지사유에 해당하여 투자위험을 알리려고 관리종목을 지정하는 제도가 생김.

*유상/무상: 기업의 "순자산"이 늘어나느냐/그대로이냐로 구분 짓는다.

*증자/감자: 기업의 "자본금"이 늘어나느냐/줄어드느냐로 구분 짓는다.

 


1)유상증자


뜻.

-간단히 기업이 자금조달 및 재무건전성제고를 위해 액면가 또는 시가로 신주발행을 하는 것을 말 합니다.

유상/무상은 기업의 "순자산"이 증가했는지가 관건입니다. 이로써 유상증자는 말 그대로 유상으로 주식발행수를 늘렸으니 실질적으로 기업에 현금이 유입된 것이고, "순자산"이 증가한 것이죠. 반대로 실질적인 기업의 순자산증가가 없고,

재무구조만 개편됐다면? 그것은 '무상'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또한 증자/감자는 "자본금"이 증가했는지, 감소했는지가 관건입니다. 유상증자는 증자에 해당하니 "자본금"이 증가한 것에 해당하겠죠. 한 줄 요약으로 유상증자는 '기업의 "순자산"을 증가시키고, "자본금"을 증가시킨다'

 

유상증자는 호재일까요? 악재일까요?

-정답은 아직은 모른다입니다. 기업의 유장증자 이유를 알기 전까지는 중립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기업이 자금조달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면 좀 더 확실한 태도를 가질 수 있겠죠.

 

기업이 유상증자를 하는 일반적인 이유?

-보통 사업확장 또는 기업의 재무건전성 악화(ex.자본잠식 등)로 인한 개선의도. 이렇게 크게 둘로 나눠도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자라면 사업확장내용을 살펴보고 성장가능성을 판단해봐야 할 것이고, 후자라면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좋겠죠. 이미 투자를 한 상황이라면 유상증자로 개선될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고민을 해보셔야겠죠?

그래도 보통 시장에서는 유상증자라고 하면 중립적인 태도보다는 악재로 보는 경향이 더 있긴 한 것 같습니다.

 


2)무상증자


 

뜻.

-기업이 무상으로(=무료로) 신주발행을 하는 것을 말 합니다.

유상/무상은 방금 전 말 했듯, "순자산"이 증가했는지가 잣대라고 했죠? 때문에 무상증자는 무상이니까 "순자산"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주주들에게 무료로 증자만 하는 것이니까요. 증자/감자는 뭐라고 했었죠? "자본금"이 증가했는지, 감소했는지가 잣대라고 했었습니다. 그러므로 무상증자는 한 줄 요약으로 '순자산은 그대로이지만, 자본금은 증가했다'입니다.

 

무상증자는 호재일까요? 악재일까요?

-정답은 호재입니다.

 

기업이 무상증자를 하는 일반적인 이유?

-보통 무상증자는 기업이 주주들에게 그간의 쌓인 잉여금을 배당금 대신 주식으로써 이익재분배한다고 보면 되고,

더불어 유통주식수증가 및 자본금확충을 함으로써 재무구조개선효과도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3)유상감자


뜻.

-기업이 주주들에게 현금을 지급하며, 주식발행수를 줄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업입장에서는 현금유출이 발생한 것이고, 그로 인해 "순자산"이 줄어듬으로 유상에 해당되겠죠?

그리고 감자를 했으니, "자본금"도 줄어듭니다.

한 줄 요약으로, '순자산은 감소하고, 자본금은 증가했다'입니다.

 

유상감자는 호재일까요? 악재일까요?

-정답은 '우선 중립적으로 보긴 하지만 악재를 의심해봐야한다.' 입니다.

 

기업이 유상감자를 하는 일반적인 이유?

-자본금규모의 적정화(=조정)와 주주가치제고 또는 해당기업에 투자한 대주주 또는 회사의 우회적 투자금회수.

아무튼 주식시장에서 '감자'는 반갑지 않은 단어 같네요..ㅎㅎ

 


4)무상감자


뜻.

-기업이 주주들에게 아무 대가 없이, 주식발행수를 줄이는 것을 말합니다.

무상이므로 기업의 "순자산"은 그대로이고, 감자이므로 "자본금"은 감소합니다.

한 줄 요약으로, 기업이 자본(=순자산) 대비 자본금을 감소시켜서 자본잠식을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는 것입니다.  

(※ 자본잠식이란? 세 줄 요약으로, '자본'보다 '자본금'이 더 큰 상태를 뜻 합니다.
자본=자본금+자본잉여금+이익잉여금의 구조인데, 회계상 자본액수 보다 자본금액수가 더 큰 상태를 말합니다.

'등식이 이러한데 그게 가능하냐?' 하실테지만 회계논리상 가능합니다. 그이유는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pass합니다..
아무튼 자본잠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본액수보다 자본금액수를 낮춰야하므로 기업은 무상감자를 하는 것입니다.)

 

무상감자는 호재일까요? 악재일까요?

-무조건 악재입니다. 도망가세요... (증권맨은 '감자'탕도 안 먹는다는 말이 있다고 하죠?)

앞서 말 했듯, 무상감자는 기업이 자본잠식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즉 관리종목을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기존 주주들의 피눈물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죠..

 

기업이 무상감자를 하는 이유?

-앞에 다 이야기 했지만,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무상감자의 의미는 주주들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주식수를 줄여서 자본금을 자본보다 낮추는 형태입니다. 즉, 자본잠식을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