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몇 년 전 준비했던 '공인중개사시험'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공인중개사시험 준비하면서 느꼈던 점, 공인중개사 시험준비기간, 공인중개사시험 난이도, 공인중개사시험 꿀팁 등
시험 준비하시는 분에게 도움될만한 내용을 최대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짧게나마 제가 공인중개사시험 준비하게 됐던 계기는 대학교2학년 때 였습니다.
군대 전역하고 복학을 해서, 대학교에 대한 어떤 회의감과 대학생활이 다소 불만족스러웠던 때라, 다른 무언가를 하고 싶었던 때였고, 무작정 휴학신청을 했었죠..ㅋㅋ
그리고 무엇에 도전해볼까 하던 참에 "부동산"에 관한 일은 뭐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스쳤고,
알아보던 중 공인중개사시험이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도전해보기 전에 어느정도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했고,
저도 다른 사람과 다를 것 없이 검색창에 공인중개사시험, 공인중개사시험 난이도, 공인중개사시험 준비기간 등등
이것 저것 막 뒤져보기 시작했죠ㅎㅎ
그렇게 인터넷서핑을 며칠 동안 해보고 지쳐갈 쯤, 그냥 해보자!식으로 무작정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참 하나부터 열가지 다 고민이더군요. 선택장애가 있는 저에겐 모든 크고 작은 선택들이 너무 어려웠어요.
학원이며, 교재며, 이게 좋다~ 저게 좋다~ 제 팔랑귀가 펄럭펄럭 태극기마냥 팔랑거렸습니다..ㅋㅋ
그렇게 처음 시작은 '독학'으로 시작했습니다.
"공인중개사시험 독학 어때요?"
제 대답은 "NO"입니다.
제가 독학으로 1달 끙끙거리며 해본 결과...매우 비효율적이고 뭐가 뭔지 감도 안 잡혔습니다..
공인중개사시험 독학이 매우 어려운 이유 몇가지 간단히 나열해보겠습니다.
1)공인중개사시험 과목들의 내용이 너~~무 "방대하다."
즉, 그 방대한 양을 줄이기 위해, 핵심내용을 집어줄 지도자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점점 뚜렷해졌습니다.
2)혼자서 효율적인 "학습계획"을 세우기가 쉽지 않다.
공인중개사시험 과목마다 고루게 학습해줘야 하는데, 각 과목들이 내용이 너무 방대하니 일주일 중 어떻게 학습계획을
세워야 효율적인지 감이 안 잡히더라구요.
3)공인중개사시험에는 "법률용어"가 많이 나온다.
대학생이였던 저는 더욱이 낯설고 어려웠습니다. 책에 나온 문단을 읽으려면 법률용어들 때문에 사전 찾아봐야 해석이 되니까,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더라구요.
4)너무 "방대하고", "학습계획도 불규칙해지고", "법률용어가 너무 많아" 혼자 고립되고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네..혼자서 평균6개월~1년 정도 준비기간이 필요한데, 역부족이겠다는 생각에 확신이 들었습니다..^^
물론 책 한 장 한 장을 씹어 드시면서 독종 같은 열정이 있으신 분들은 혹시 모르겠습니다만..
전 그역시 불필요한 '오기'가 아닌가 의구심이 듭니다.
요즘 할인, 환급제도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이용해 돈이 좀 들더라도 선생님이 필요하다는 것이 저의 의견입니다!
학원비가 아깝다기보다 그것이 시간을 버는 것이고, 의미 있는 성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공인중개사시험 준비기간은 평균적으로 얼마나 잡으면 될까요?"
"동차시험"+관련 시험 경험이 전무한 "백지상태" 기준입니다.
제 나름대로 주관적인 생각을 재밌게 정리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1) AI형
나는 로봇처럼 공부할 수 있고, 한 번 시작하면 주변에서 "독종", "미친X" 소리를 자주 듣는다.
: 3~4개월
2) 똑똑한 성실형
나는 꽤 똑똑하고, 엉덩이 딱 붙이고, 5~6시간 이상 앉아서 공부하는 습관이 학교 다닐 때부터 들여져 있다.
: 6~7개월
3) 평균지향적 인간미형
나는 인간미가 있고, 귀여우며, 적당하고, 평균적이다.
: 9~11개월
4) 직장인
나는 공부를 퇴근 후, 잠 줄여가며, 틈틈히 해야한다.
: 1년 안에 따면 정말 성공적인 거라고 봅니다 저는.
5) 취미형
나는 애인도 만나야 하고, 가끔 친구들과 술 한 잔도 기울이고, 하고싶은 게 너무 많다.
: ∞개월 (무한~도전!!!^^)
네.. 이렇게 공인중개사시험 동차시험 기준으로 정리해 봤네요.
저는 3)평균지향적 인간미형입니다.^^ 10개월 준비했어요 저는ㅎㅎ
근데 이게 또 하루에 몇시간을 투자할 수 있느냐가 또 중요해서 그냥 제가 동기합격생들을 보면서 느꼈던 준비기간이니 참고만 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합격자모임에서 정말 3개월 준비하셨다는 (AI형)여성분 계셨는데, 정말 믿기지가 않고, 아직도 안 믿고 있어요....ㅋㅋㅋ?
아마 공부하는 방법을 깨우치신 분이거나, 배경지식이 이미 꽤 있거나, 독종 같은 분이셨겠죠?
6개월 정도 안으로 합격해도 "우와"하는데... 정말 대단합니다.
"공인중개사시험 난이도는 어느정도에요?"
사실 무의미한 질문이긴 합니다만, 간단히 한 말씀 드리자면 이렇습니다.
저는 정말 겸손한 스타일도 아니고, 팩트를 중요시하고 솔직한 스타일입니다.
제가 지금 하고 싶은 말은 정~말로 저는 일반적, 보통, 평균적인 딱! 그냥 그정도의 인간입니다!!(절대 겸손 아님)
즉, '나'라는 프로일반인 기준으로 공인중개사시험 난이도를 봤을 때의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공인중개사시험 학원 또는 온라인강의의 도움을 받는 가정 하, 각 학원에서 제시한 커리큘럼만 따라가면,
1년 안에 모두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솔직히 어차피 여러 학원이나 온라인강의나 커리큘럼 다 거기서 거기라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냥 다른 거 없어요. 업로드 되는 강의 다 듣고! 남는 시간에 꾸준히 복습하면 머리가 좋든, 나쁘든 다 합격합니다!
아까 말씀드린 "5)취미형"만 아니시면 돼요...ㅎㅎ
결론! 난이도: 1)매우어렵다 2)어렵다 3)보통 4)쉽다 5)매우쉽다 중 3)보통입니다.
(단, 처음에는 법률용어와 낯선 문장들 때문에 저를 재수없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저도 그랬거든요. 근데 시간 지나고, 시험 보시면 제 말 이해하실 거예요.^^)
"학원을 갈까요, 온라인강의를 들을까요?"
네 저는 무조건 온라인강의 추천합니다.
이유:
1)시간, 비용, 체력 등 모든 방면에서 매우 효율적.
2)학원보다 집중하기 훨 좋음.
3)학원에 따로 엄청난 쪽집게 자료 따위는 존재하지 않으니, 걱정 붙들어 매세요.
4)학원 다녀야 '인맥 넓어지지 않을까'하는 고민할 시간에, 우선 합격부터 할 생각하시고, 제가 볼 때 별 의미 없습니다.
더군다나 합격하시면, 합격자모임에서 다 연락처교환도 하고, 카톡방모임도 생기니 걱정마세요~
"공인중개사시험 꿀팁! 있을까요?"
제가 실질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움드릴 수 있는 대목이 아닌가 싶네요.
공부하면서 느꼈던 크고 작은 진리(?)들을 최대한 간추려 말씀드려보겠습니다.
합격에 가장 효과적인 핵심키워드는 "다독" "반복" "다순환(여러사이클 돌린다)"입니다.
1. 절대 암기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시간에 한 번 더 읽고, 들으세요.
이게 무슨말일까요?
공인중개사시험은 "휘발성"이 매우 강한 공부입니다. 해변에 써놓은 글씨처럼 파도가 지나가면 지워지는 느낌..?ㅋㅋ
내용이 매우 방대하고, 법률용어와 낯선문장이 많아서 이해가 느립니다. 이해가 안되면 암기가 더욱 어렵구요.
월요일에 배운 내용이 월요일이 다시 왔을 때 머릿속에 남은 기억이 많이 없어요.. 해보면 압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단순히 자주 보고, 들으면 된다는 겁니다.
우리가 별 노력 안한 것 같은데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는 것처럼 말이죠. 정말 딱 그래요!
멍 때리면서 강의를 계속해서 보았고, 교수님이 귀에 못이 박히도록 계속 떠들었던 단어와 내용이
어느 순간 눈과 귀에 익혀진다니까요? 정말입니다.
모든 학원 커리큘럼이 그런식입니다. '자주 보고, 읽고, 듣게끔' 그게 포인트입니다.
2. 절대 학문적으로 파고 들지 마세요! 그시간에 한 번 더 읽고, 들으세요.
같은 맥락입니다.
공부하다보면 궁금해서, 시험내용과 무관하게 온라인으로 뜻을 찾아보고.. 이건 뭐지? 저건 뭐지?
그렇게 자꾸 간질간질할 겁니다 분명!ㅋㅋ 저도 그랬으니까요. 이해가 안가고 넘어가면 찝찝하잖아요 그쵸..?
결과적으로 시간낭비입니다.
절~대!! 공부하면서 한 부분에 오랜 시간 머물지 말아요. 그게 포인트입니다!
무조건적으로 "한 번 더 읽고, 듣는다!" 명심 또 명심!
이해가 안가는데 어떻게 넘어가냐구요? 네 그래도 넘어가세요. 그냥 계속 읽고, 들으면 이해를 초월합니다.
여러분 '사랑'이라는 단어를 알죠? 공부하고, 연구하고, 이해했나요? 사랑이 뭔가요? 뭐예요 도대체!
너무 어려웠나요? 그럼 '책상'이라는 단어도 알죠? 어떤 의미인가요? 이해하고 배웠나요? 정의가 뭐죠?
'대통령'은요?, '국토부장관'은요?, '공인중개사'는요?, '부동산'은요? 딱 정의는 못내려도 다 알잖아요!!
더 뭐 학문적으로 파고 들어 이해하고 알 필요 있나요? 전~혀 없습니다.
같은 이치입니다. 이제 제가 어떤 의미를 전달하고 싶은 건지, 대략 감 오시죠?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립니다. 그냥! JUST! 한 번 더 읽고, 들으세요. 예?
눈과 귀에 한 번이라도 더 '나'에게 노출시키란 말입니다!!
3. 강의가 밀렸다고, 좌절하지 마세요! 6일 동안 강의가 올라오지만, 7일 단위의 학습계획을 세우자!
일요일 빼고 거의 매일 올라오는 강의업로드 양이 벅찰 거예요. 그러다보면 밀리기도 할 거구요.
자꾸 밀리고, 공부도 어렵고 답답하다고 느끼기 시작하면 점점 내자신과의 싸움에서 진다는 기분에 루즈해질 수 있어요.
그럴 필요 없습니다! 공인중개사시험 준비는 길게 봐야하고,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는 점 꼭 생각해야 돼요.
'아 강의 또 밀렸어 내 자신에게 또 졌어'라는 생각보단, '괜찮아, 아직 한 발 남았다..일요일까지 다 완강하자!'
마인드셋팅을 좀 편하고, 자비를 베풀며 자기 페이스대로 롱런하시길!
결론: 시간낭비 덜 한 사람이 합격합니다. 여러 사이클 돌린 사람이 승자입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학원도 커리큘럼 자체도 그렇게 세팅돼있어요.
기초과정 > 기본과정 > 심화과정 > 문제풀이 > 정리 뭐 이런 패턴을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결국 같은 내용을 여러 사이클 순환하면서 눈과 귀에 익숙해지게 하고, 나중에는 나도 이유는 모르지만 당연히 아는 단어네?라고 느끼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공인중개사시험 커뮤니티(카페or밴드 등) 도움 돼요?"
제가 뭐라 그럴 것 같아요?
네 맞습니다. 그시간에...제발 좀...
I say "한 번 더!", you say "읽고, 들어!" ^^ 오케이~?
커뮤니티에는 늘상 이것 저것 궁금한 게 많은 사람들이 주로 많으며,
궁금한 게 많은 사람들은 낙방을 한다는 전설이 있다죠.
그 시간에 한 번이라도 내 눈과 귀에 노출 시킨 사람이 합격합니다.
"실무는 어때요?"
저는 3년 정도 일하고 지금은 다른 일을 해보고 싶어서, 지금은 현직에 종사하진 않습니다.
뭐 그냥 그간 느낀점을 말 해보자면~
좋은 위치선정과 영업적인 능력이 가장 큰 작용을 하는 것 같아요.
위치 좋고, 고객응대 잘 하고, 마케팅 열심히 하고, 항시 전화 잘받고... 매물확보도 많이 하고..
뭐 열심히 하면 시장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웬만한 월급쟁이보다 더 벌거나, 그정도 벌 수 있어요. 제가 딱 그랬습니다.
자기 사무실을 차리면 또 훨 더 벌 수도 있구요.
그러나 이역시도 개인역량+운+시장상황 등 많은 요소가 섞여있으니 큰 의미는 없네요.
쉽지는 않아요! 매우 치열하고, 포화시장인 건 알잖아요? ㅎㅎ
포화시장은 어디든 치열하고 열심히 해야합니다. 주6일+시도 때도 없는 문자, 전화+각종 스트레스등은
각오하셔야 합니다! 쉬운 게 읎어요...
"전망은 어떨까요?"
앞으로 10년 이내로 수많은 직업들이 사라지고, AI가 대체되며 자동화된다고 하죠?
그 중에 공인중개사도 포함된 것을 본 적이 있는데...
글쎄요. 반신반의하고 있는데, 영업적인 부분과 대체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을 해서,
직업 자체가 사라지는 일은 없을 거라고 보는 편입니다 저는.
다만 어떤 직거래시스템이 발전하거나, 부동산에 관한 정보가 점점 전자공시화 되고, 그것이 보편화가 되면,
중개의 필요성을 못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져, 공인중개사라는 직업의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 순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나라가 아직도 부동산시장이 뜨거운 나라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앞으로 7년~10년 정도는 개인적으로 문제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모든 일이 포화이고, 어려운 건 마찬가지입니다.
젊으신 분들은 좀 중심가나 시가지화 된 곳에서 열심히 배우고, 영업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 속에서도 결국 제로썸게임이 시작될 테지만요...ㅎㅎ 요즘은 악착같이 안 하면, 진짜 될 게 없어요ㅠㅠ
자, 이렇게 오늘은 공인중개사시험 난이도, 공인중개사시험 준비기간, 공인중개사시험 꿀팁 등
여러 이야기를 해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음 좋겠습니다.
시험 준비했던 때도 생각나고, 일 했던 때 생각도 나고 해서 저도 좋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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